어쩌다 학교가 집이 되었다1 어쩌다 학교가 집이 되었다. 1. 줄거리 고등학교 3학년생인 ‘준영’은 모든 학생이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다시 학교로 등교한다. 집이 파산해 아버지가 사라진 후 집에 전기도 끊기고, 아버지를 찾는 사람을 피해 집을 나온다. 따로 지낼 곳이 없어 학교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교실에서 밤을 보낸다. 얼마 안 있어 학교에 책 도둑이 있다는 괴담이 퍼지기 시작하자, ‘준영’은 학교가 불편해진다. 이런 ‘준영’의 상황을 눈치 챈 전교 회장인 ‘지혜’가 제안을 한다. 전교 1등의 노트를 훔쳐오면 ‘준영’의 비밀은 지켜준다는 계약을 맺고 ‘준영’이 지낼 학교 창고를 소개해 준다. 집에서 짐을 가져다 그 창고를 자기 방인 듯 꾸미기 시작하고, 학교 곳곳에 이름을 짓고 정을 붙여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다른 반 교.. 2024.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