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부자라면 그가 가진 모든 걸 선하게 바뀌게 하는 마법같은 돈이 중심이 되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돈이 가진 힘은 세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럴까?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넘친다. 재테크 분야 책이 선두를 달리고, 모든 게 돈, 돈이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내가 가진 재테크 지식이 어느 정도인지 그냥 가늠해 보고 싶었다. 휘리릭 넘기면서 읽기에도 편하지만, 내 생활을 돌이켜 하나씩 되돌아보는 재미도 있다.(리뷰 쓰기 가장 쉬운 곳이 재테크 분야니깐. 블로그를 너무 놀리면 안되잖아? 앞으로는 자기계발만 리뷰를 써야겠다라고 다짐을...)
책의 제목은 ‘미니멀 재테크’이다. 제목만 보면 미니멀리즘을 가미한 재테크인가 싶은데 아니다. 미니멀리즘은 아주 잠깐 소개가 된다. 미니멀리즘이 안 들어간 건 아니지만, 재테크 전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하나씩 짚어볼까?
첫 머리글에 이렇게 소개가 된다. “물론 나 또한 여느 성공담의 주인공처럼 서른 살부터 내 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4년 만에 자산을 4배 이상 빠르게 불렸다.” 4년 만에 4배로 자산을 불린 저자이다. 이럴 때 우리는 혹한다. 4년 만에 4배의 자산이라니. 이 사람이 어떻게 재산을 불렸는지 궁금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빠른 자산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이 특별한 투자 노하우나 지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를 부자로 이끌어준 일등공신은 기본적인 월급 관리와 올바른 소비 습관,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과 가치관을 찾은 것이다.” 기본적인 월급 관리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4개 통장으로 나누기, 신용 카드 쓰지 않기 등등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저자가 나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미니멀 생활인가? 미니멀 재테크가 뭐지? “최대한 절약하려고 노력했고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될 수 있는 한 많은 성공사례를 찾아보고 따라 했다. 그 결과 2년 3개월 안에 1억을 모았고, 결혼 6개월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해 자산을 4배로 불렸다.” 최대한 절약에 성공 사례를 따라했단다. 2년 3개월에 1억이라면 1개월에 370만원씩 모았다는 말이다. 대.단.하.다. 이렇게 많은 돈을 어떻게 모았다는 말일까?
미니멀리즘에 대해서는 아주 간단하게 다른 이와의 비교를 없앨 수 있는 강력한 멘탈을 심어줬다고 간단하게 소개하고 넘어간다. 그 이후에 절약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소개한다. 보험을 어떻게 가입해야 하고, 어떻게 관리하고, 부동산은 어떻게 구매해야 하고, 모든 걸 말하고 이렇게 말한다. 절.약.만.으.로.는. 한.계.가.있.다. “특히, 잘 관리해둔 플랫폼 한 개는 웬만한 부동산 자산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SNS 플랫폼 하나만 관리를 잘해두어도 그것을 활용해 계속해서 수입을 만들어갈 수 있다.” 부수입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파이프 라인을 여러 개 만들어야 한다는 게다.
감상평: 부수입이 중요한 게야. 너 부수입 있어? 절약? 그게 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유튜브 계정 하나쯤 파서 유튜브도 만들고, SNS도 만들어서 어떻게 계정을 키우는지 알아둬. 다 돈이 되는 거라니깐. 앞으로 유튜브가 대세지. 이런 내용인데, 그래, 나도 유튜브 계정 하나 쯤 키워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티스토리 블로그 따위 키워서 언제 돈을 벌어? 유튜브가 대세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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