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다른 책들

아주 세속적인 지혜

by 재놀라유 2025. 8. 30.

책도 유행을 따라 도는 것인가?
옛날에 유행했던 책을 만나니 기분이 묘하다.
'아주 세속적인 지혜'라는 책은 재미있다.

세상의 처세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세상의 처세를 말하다보니 서로 모순이 되는부분도 있지만 들어볼 만 하지 않은가.
읽다보면 뭐 당연한 말인데 이렇게 열심히
적어 놓은 걸 보면 중요해 보이기도 하고 말이지.

세속적인 지혜라고 적은 이유는
이런 태도 때문이 아닐까한다.
"..세상 사람들은 실패라는 결과를
마주하면 과정은 순식간에 잊고 만다.
세상 사람들은 과정은 눈여겨보지 않고
오직 결과가 좋은지 나쁜지만 볼 뿐이다.
...과정에 어떤 수단이 사용되었든
좋은 결과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든다.
만약 좋게 끝날 수 없다면 때때로
규칙을 어기는 것이 삶의 기술 중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라."


이런 태도를 지니면서 높은 안목을 지니라고
말하고 내면의 품격을 쌓으라고 한다.
원래 세상이 다 이중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고
관대하게 읽으면 재미있다.

철학자의 고고한 조언이 아니다.
장사꾼의 면모를 지녀야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때 편하다고 조언해 주는 실질적인
조언서다.

하루에 하나씩 명언집 삼아 읽으면
심심할 때 위로가 된다. 세상이 험하니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말해주는
닳고 닳은 영악한 처세술자의 조언이
다가올 때가 많다.


'책리뷰 > 다른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안세대  (5) 2025.06.14